요즘 우리가족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30분부터 하는 KBS환경스페셜을 챙겨보고 있다.
그동안 우리 삶에 대한 생각만했지, 주변 환경에 대해선 특별히 생각하고 살지 않은것 같다. 내가 최대한 했던 생각과 노력은 종이컵 안쓰기, 일회용품 안쓰기 정도.
그러나 KBS환경스페셜을 보면 볼수록 더 많은 노력을 해야 앞으로의 지구와 인간이 함께 공존할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난 7월 1일(목)에 방송된 17회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 편을 보고 옷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
폴리에스테르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라는 것. 그래서 우리가 입고 있는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옷은 빨래를 할때마다 많은양의 미세플라스틱을 배출한다는 것. 처음 '폴리에스테르' 소재가 나왔을때는 엄청난 발견이었고, 우리 삶에 큰 도움을 줬지만, 너무 많은 양의 옷을 만들고, 쉽게 사서 쉽게 버리면서 우리는 옷을 통해 플라스틱을 미세플라스틱으로 재생산해내고 있었다.
또한, 선진국의 주문을받아 옷을 생산하는 방글라데시는 만들다 만 옷감으로 인한 쓰레기가 하천을 매워 강으로 흐르고, 더이상 손쓸수 없는 상태가 됐으며, 이로인한 수질 오염은 상상이상이었다.
이 편을 보고 내가 추가로 할수 있는 환경에 대한 생각과 노력은 옷을 필요한 만큼만 사고, 오래입고, 폴리에스테르 소재보다는 면 소재를 입는것이다.
내가 조금만 불편하면 미미하게나마 지구에 도움이 될수 있을것이라고 믿으면서 말이다.